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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스며든 오늘

[광주] 양림동 파인다이닝, "Pitt(피트)"에서의 예술 작품을 경험 본문

[지역] 맛집

[광주] 양림동 파인다이닝, "Pitt(피트)"에서의 예술 작품을 경험

SINABRO* 2025. 5. 21. 20:38

안녕하세요 SINABRO* 입니다

도심 속 숨은 보석 같은 코스요리 레스토랑


요즘 광주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양림동.

그 안쪽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프라이빗한 한옥 갤러리 같은

식당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Pitt(피트)’. 겉보기엔 조용한 벽돌집이지만,

안에 들어서는 순간 정제된 고요함과 감각적인 요리의 향연이 펼쳐지죠.

 

호주 유학파 김도현 셰프가 선보이는 이곳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경험’ 그 자체입니다.

발효와 제철 식재료, 그리고 창의력이 결합된 메뉴 구성에 첫 입부터

마지막 한 숟갈까지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한옥 감성 물씬! 외관부터 힐링 되는 레스토랑

외관은 마치 친구 집처럼 소박하면서도 따뜻합니다. 한옥을 개조한 구조에 마당까지 있어, 도심 한가운데서도 정서적인 여유를 만끽할 수 있죠. 낮엔 은은한 햇살이, 밤엔 조명이 분위기를 더합니다.


STARTER : 아뮤즈부쉬부터 다르다!

첫 번째 요리는 한입거리지만, 임팩트는 최강!
타르트 셸에 깍둑썰기 된 돼지고기와 샐러드, 그리고 민트 향이 은은한 잎사귀가 올라간 이 요리는 입맛을 깔끔하게 열어줍니다.


국물 한 스푼에 ‘심신 안정’

각종 버섯을 우려낸 깊은 국물 요리, 은근한 감칠맛과 향긋함이 조화를 이루며 숟가락이 계속 가는 맛이었어요. 몸이 정화되는 기분!

오리엔탈의 한방적인 느낌인제 저희가 준비한 샴페인과 마리아주가 너무 너무 좋아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막걸리 수제 브레드 & 버터

바삭하게 구운 막걸리 수제 빵에 짭쪼름하고 고소한 버터를 올리면, 그냥 그 자체로 완벽.
작은 구성에도 디테일이 살아있어 감동입니다. 후에 나오는 식사와 함께 계속 함께했던 빵입니다


녹색의 미학, 창의적인 생선 요리

부드럽게 익힌 도미 생선과 초록빛 소스가 어우러진 이 요리는 보기에도 아름답고, 맛도 훌륭해요.
허브와 꽃잎 장식이 더해져 ‘예술작품’ 같았답니다. 녹색소스 이름은 까먹었는데 정말 짭쪼름하며 맛이 있습니다


비주얼 쇼크, 푸아그라 같은 부드러움

이건 정말... 첫 입에 녹아버리는 메추리 고기 요리!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육향이 어우러져 입 안 가득 감동이 퍼집니다.

메추리 알만 먹었지 메츄리고기는 정말 처음 먹어보는 보약 같은 식감이었습니다


메인디쉬 : 완벽한 미디움 레어

고기 굽기부터 소스, 사이드 채소까지 모두 완벽!
분홍빛 속살이 살아 있는 스테이크, 그리고 살짝 탄듯 구워진 채소가 진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디저트로 마무리까지 퍼펙트

마치 플로럴 정원을 닮은 디저트.
상큼한 샤베트와 은은한 우유 푸딩, 그리고 다양한 꽃잎이 시각적으로도 힐링을 선사합니다.

 


곁들이면 좋은 브루어리 맥주

이 날 함께 즐긴 맥주는 프랑스산 수제 ‘Lug 비에르 루스’ –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끝맛이 요리들과 잘 어울렸습니다.도수는 6도였습니다

사장님 추천으로 마셨는데 프랑스 맥주는 와인을 기반으로 했나 색도 분홍색으로 향과 맛이 훌룡했습니다.


공간도 예술, 천장까지 감성 충만

내부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느낌.
천장 디자인이나 액자 하나하나에도 감성이 살아 있어, 식사 중간중간 눈길이 절로 가더라고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
  • 부모님 모시고 조용한 외식
  • 감각적인 사진 찍고 싶은 분들
  • 미식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은 초보 파인다이너

영업 정보 & 위치 안내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제중로 27-1
전화번호: 062-676-5303
운영시간: 매일 18:00 ~ 22:00 (사전 예약 필수)
예약 방법: 캐치테이블 또는 전화 예약


마무리 한마디

양림동 Pitt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닌,

감각과 감성을 채우는 미식의 공간이었습니다.
가격대는 있지만, 그 이상의 만족을 주는 경험.

 

정갈하게 서서히 나오는 음식에 마음을 빼앗기고,

희미한 조명 아래 퍼지는 깊은 풍미에 취해,
진심을 담은 한 접시에 감동이 스며드는 분위기

 

7월에는 인근 업장으로 이전한다고 하시니 전화로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