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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스며든 오늘

[금산]"에딘버러CC"에서의 기분 좋은 하루 본문

[지역] 골프

[금산]"에딘버러CC"에서의 기분 좋은 하루

SINABRO* 2025. 5. 25. 19:34

 

여러분 안녕하세요.
골프러버  SINABRO*입니다
오늘 날씨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상쾌했습니다.

 

1. 대둔산 기슭, 시간과 함께 자란 골프장

90년대 골프장이니 만큼 역사도 보시면 재밌습니다.
 
에딘버러CC는 원래1998년 ‘대둔산CC’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 부도 위기를 넘기고, 2002년 ‘에딘버러’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죠.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유명한 김명길 회장의 작품답게,
코스 하나하나가 대둔산의 능선을 따라 흐르듯 자연스럽습니다.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조화롭게 구성되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2. 필드 위 초록의 디테일 – 부위별 잔디 구성은?

사진에서 보이는 잔디가 왜 이렇게 부드럽고 고른지 궁금하셨죠?

  • 그린(Green): 크리핑 벤트그래스(Creeping Bentgrass)
    → 가늘고 조밀해 퍼팅 시 볼 구름이 예술입니다. 속도감도 탁월해서 퍼팅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     코스는 이쁘지만 그린에서 주는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편 입니다
  • 페어웨이/러프(Fairway & Rough): **중지(한국잔디)**와 버뮤다그래스(Bermuda)
    → 여름철에 특히 강한 이 잔디들은 내구성 최고! 치고 나서도 회복이 빨라서 그린 관리 상태가 늘 좋다고 느꼈어요.
  • 티잉구역(Teebox): 일부 구간엔 켄터키블루그래스, 퍼레니얼라이그래스 혼합
    → 발밑이 푹신하고 탄성이 좋아 샷 감각을 살려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잔디까지도 이렇게 세심하게 관리되는 곳이라면,
한 라운딩이 더 값지고 특별하겠죠?
정말 코스는 디봇도 적고 잔디 밟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몇몇 티박스는 켄터키블루그래스 대신데 메트가 있었지만 나머지 잔디 상태는 매우 최상급 이었습니다

티박스 켄터키블루 잔디

3. 자연 품은 코스에서 즐기는 전략적 플레이

에딘버러CC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지루할 틈 없는 코스 구성!
고저차가 있는 밸리코스, 장쾌한 뷰의 마운틴코스,
그리고 호수와 벙커가 묘하게 심리전을
거는 포인트들까지… “골프 좀 쳐봤다” 싶은 분들도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은 설계예요.


4. 배고플 땐 이 한상! 맛있는 골프가 완성된다

점심은 그늘집에서 골뱅이무침+소면, 그리고 감자전!
진심... 밖에서 먹는 건 반칙 아닌가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도 푸짐하고,
매콤한 맛에 탄산 쭉 들이키면 피로감이 싹~ 사라집니다.
전반 후 그늘집도 좋았지만 스타트하우스에서 조식도 꽤 맛이 있습니다


5. 사진으로 남긴 하루,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익숙한 즐거움

중간중간 찍은 풍경 사진, 티샷 장면, 그림자 셀카까지.
이날 하루는 정말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함께 간 친구들도 “다음에 또 오자” 할 정도로 만족!


[에딘버러CC 영업정보]

에딘버러 컨트리클럽 (Edinburgh CC)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살구정길 167
전화: 041-752-7300
홈페이지: https://www.edinburgh.co.kr

[카카오맵 위치 보기]

 


마무리

“에딘버러CC는 자연과 정성이 어우러진 충청 대표 골프명소.
잔디 하나에도 철학이 있고, 코스 하나에도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코스관리 정말 훌룡합니다
그린피가 너무 비싼 게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